airbnb #2
Firenze, Tuscany, Italy
에어비앤비의 가장 큰 단점은... 복잡한 도시에서 한번에 집을 찾기가 정~말 힘들다는 점.
유럽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인 구글 맵 어플을 이용하면 어디든 갈 수 있지만, 피렌체는 정말 처음간 우리를 멘붕의 상태에 빠지게 한 곳이다... (서울의 종로나, 동대문 한가운데, 택배로 치자면 옥천허브 같은 ㄷㄷ)
집마다 붙여놓은 번지도, 건물 모양도 왜 이렇게 똑같아 보이는지-
집 위치를 물어본 사람들만 해도 아마 5개국일테고, 주변 가게며...여튼 3시간 정도 헤맨듯.
처음으로 짐 다 버리고, 우리집, 엄마 아빠가 생각났던 그 공포의 시간 ㅠㅠ
여하튼 host인 Tommaso와 수십번의 전화&문자 끝에 찾은 곳.
아파트 처럼 한 층에 2개의 문이 있고, 더 특이한건 그 문을 열면 또다시 두개의 문이 나온다 ㅎㅎ
첫번째 문은 우리가 묵을 곳, 또다른 문은 host의 어머니가 살고 계신 집.
감기기운이 있는 나에게 약과 간단한 과일을 가져다 주신 할머니,
Tommaso 커플이 알려준 쇼핑 핫 플레이스도 thanks:)
★★★★☆
- 기간 : 10/26~29 (3박)
- 가격 : €210 + €15(청소비) + €27(수수료) - €19(할인) = €233
- 거리, 위치 : S. M. Novella역에서 5분 거리, 하지만 처음 갈 경우 나처럼 될 수,,, 모든곳과의 연결성 좋음.
- 체크인, 커뮤니케이션 : host(집주인)과 항상 연락 가능하며, 체크아웃 시간은 유동적이나 철저 (청소)
- 청결도 : 복층형, 모두 다 깨끗함
- 아쉬웠던 점
ㄴ 3층, 내부 복층형이나 계단이 아슬아슬(상자를 겹쳐 놓음)
ㄴ 숙소 맞은편 market(재래시장)이 있어 편리는 하나, 새벽부터 시끄러움
ㄴ 숙소 주변이 가죽시장 라인이라 저녁에 여자 혼자 돌아다니기 살짝 위험함
ㄴ 바로 옆집이 할머니...
ㄴ 전기렌지는 나를 슬프게 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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